[종합] 9월 취업자 증가폭 30만명대 기록…고용률 23년만 최고

입력 2019-10-16 09:15   수정 2019-10-16 09:16


9월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명대를 기록했다. 9월 기준 고용률은 60%대로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실업률은 5년 만에 가장 낮았다.

통계청이 16일 발표한 '2019년 9월 고용동향'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4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8000명 늘었다.

이번 취업자 증가 폭은 8월(45만2000명)에는 못 미쳤지만 두 달 연속 30만명을 웃돌며 회복하는 모습이다.

취업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(17만명), 전문·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(8만3000명), 숙박 및 음식점업(7만9000명)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.

숙박 및 음식점업에서의 증가는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배달음식 선호 현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.

반면 제조업(-11만1000명), 도매 및 소매업(-6만4000명), 공공·행정·국방 및 사회보장행정(-6만2000명) 등에서는 감소했다.

제조업은 18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다. 지난 3월 10만8000명 줄어든 이후 감소 폭이 10만명대 아래였다가 지난달 11만명 이상 줄며 감소 폭을 확대했다. 반도체 등 전자부품, 전기장비 취업자 감소가 제조업 전체 취업자 수를 줄였다.

연령계층별로는 60대 이상에서 38만명, 50대에서 11만9000명, 20대에서 6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. 다만 40대에서는 17만9000명, 30대에서 1만3000명 각각 감소했다.

15세 이상 고용률은 61.5%로 1년 전보다 0.3%포인트 올랐다. 9월 기준으로 1996년(61.8%) 이후 23년 만에 최고다. 청년층 고용률(15∼29세)은 43.7%로 0.8%포인트 올랐다.

지난달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명 감소했다. 9월로만 비교하면 2015년(86만7000명) 이후 가장 적다. 실업률은 3.1%로 1년 전보다 0.5%포인트 하락했다. 9월 기준으로 2014년(3.1%) 이후 최저다.

청년 실업률은 7.3%로 1.5%포인트 떨어졌다. 2012년 9월 6.7%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.

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2만7000명 증가한 1628만5000명이었다. 활동 상태별로 보면 쉬었음(33만9000명) 등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으나 가사(-11만2000명), 재학·수강 등(-5만8000명)에서는 감소했다.

취업준비자는 71만7천명으로 1만5000명 감소했다. 구직단념자는 53만2000명으로 2만4000명 줄었다.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